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인 천재론 (문단 편집) === 사용하는 지식이 엄청나게 간단하며 혁신적인 경우 === 그 외에도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혁신적인 결과를 불러오는 지식은 충분히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위에 언급했던 손씻기를 도입하면서 인류의 수명이 연장되었다는 예도 있고, '''고딩도 이해할 만큼 확립된''' 수리체계는 분명히 매력적이며 강력한 요소다. 국가마다 다르겠지만 [[접대의 관습|최소한,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라고 그냥 죽여 없애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심지어 인신공양을 하는 [[아즈텍 제국]]조차 이러지는 않았다. 말은 안 통하는데 일반적인 사람과 다른 생김새, 다른 차림을 한 사람이라면 바로 적대적 존재로 보기보다는 그냥 처음 보는 외국인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때문에, 길을 잃은 외국인인지 [[첩자]]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라도 상당히 높은 신분을 가진 인물[* 최소한 해당 지역의 치안권, 통치권을 가진 인물.]과 대면할 가능성이 높고, 정말 특이해 보이면 국왕이나 황제가 불러들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대인을 본 통치자들은 (외국인으로 보이는)현대인이 송환할 수 있는 사람인지, 송환할 수 없다면 써먹을만 한 인재인지 판단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한 조직의 위정자 쯤 되면 외교도 당연히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그냥 외국인 같다고 죽여 없앨 실익이 없다. 오히려 현대인에게 적극적으로 언어를 가르치고 어떤 유용한 혹은 재미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듣고 싶어할 가능성도 제법 존재한다. 인간이란 동물은 상상 이상으로 호기심과 재미에 목말라있는 동물이고,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창작물인 [[천일야화]]의 주요 소재도 이것이다. 극도의 [[여성혐오]]로 인해 하룻밤을 보낸 여성의 목을 무조건 치는 미치광이 왕조차도 [[셰에라자드]]의 [[절단신공]] 앞에서는 당해내지를 못했다. 예나 지금이나 말 재미있게 하고, [[말빨]] 잘 서는 사람은 우대받는데, [[간신]]이 가져야할 주요 덕목이기도 했고, '재미있는 사람'은 [[연애]] 시장에서 인기있는 사람으로 꼽힌다. 현대인 천재론을 부정하는 입장에서는 '딱히 고생하지 않은 것이 티가 나는' 나약한 몸은 판타지, 이세계에서 생존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삶 자체가 고단한 고대, 중세 기준에서 '햇빛에 타지 않고 근육도 적은 운동부족의 나약한 몸'은 '''"나는 꽤 높은 신분의 사람이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역설적 요소가 된다.애초에 귀족을 뜻하는 블루 블러드가 타지 않아 보이는 파란 핏줄에서 기인한 단어이며 [[히키코모리]]로 살아도 될 정도로 잘 사는 집안 자식이라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히키코모리조차 [[일본]] 등 국민 개인의 소득이 비교적 높고, 일 안 하는 사람도 국가 차원에서 부양해 줄 수 있는 선진국에서나 가능한 유형의 현상이다. 일 안하고 방에 틀어박혀있는 사람을 먹여살려줄 누군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장애인]], [[고아]] 복지 수준이 국력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과 비슷하다.] 모든 귀족이 나약한 몸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나약한 몸을 가진 한편, [[구구단]] 같이 당시 기준에서 꽤 고급 지식을 가진 사람은 귀족, 부호 외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고급관료나 도시행정관같은 고위직조차 준 문맹이었던 경우가 빈번했는데, '''[[이차방정식]], [[곱셈]], [[나눗셈]]'''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거진 본능의 영역에서 수량을 [[백분율]](퍼센트, 할푼리)로 따지는 현대인은 당시 기준에서 분명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다. '''[[허수]]의 존재만 알아도 당시 기준에서는 세계적 석학이다.''' 생존에 성공했다 가정해도, 낯선 이방인으로서 권력이 하나도 없는 이세계인이 어떻게 지식을 전파하느냐는 문제가 된다. 손씻기만 해도 의사가 제안한 것임에도 도입에 엄청난 시간이 걸렸고, 비웃음만 실컷 샀을 뿐더러 물을 낭비하는 자라고 취급받았다. 하지만 [[이그나츠 제멜바이스|당시 제안한 의사]]조차 손을 씻어야 하는 원인인 세균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산파들이 주술적인 의미로 씻고나서 하는걸 따라하게 시켰기에 비웃음만 샀던 것이다. 애초에 이사실을 알고있는 현대인이고 저능아가 아니라면 똑같은 일을 반복할 필요가 없다. 예를들면 현미경 관찰을 통한 세균감염의 증명이라던지. 충분히 가능하다. 이 당시에도 이미 세균은 현미경으로 발견되어 있었다. 다만 세균의 전염이나 영향을 잘 알지 못하거나 믿지 못했을 뿐이다. 제멜바이스와 다르게 당신은 어딘지도 모를 다른나라에서 온 미지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다. 매체가 없던 시절이면 통치자가 당신의 지식에 관심이있을 확률도 높고 있던 시절이면 대서특필돼서 당신은 이미 유명할 가능성도 있다. 소설로서 충분히 개연성 있는 전개다. 애당초 현대인 실패를 주장하는 이들이 많이 근거로 삼는게 과거인의 실패 사례인데 오히려 현대인의 장점은 그들이 왜 실패했는가를 알고있다는 것이다. 현대인이 과거인과 똑같은 실패를 겪으려면 원인을 알아도 성공하기 힘든 일이거나 과거인이 실패한 원인을 모르거나 과거인이 실패했었다는 사실자체를 몰랐어야 한다. 즉 접근 자체를 현대인이 실패사례를 알고 이유도 알며 이유를 알면 극복할 만한일에 접근 하면 개연성있는 현대인의 성공 사례로 변모시킬수 있는 것이다. 정 안 되면 실마리라도 주면 된다. 고전적인 흑색화약의 재료인 탄소(목탄), 질산칼륨(초석), 유황을 귀띔해 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건 굳이 전문지식이 필요없고, 어떤 재료가 들어간다는 확신 하나만으로 기술 발전에 1세기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그 밖에도 태엽은 현대인이 쉽게 기억해 낼 수 있으면서도 매우 유용한 물건이다. 비교적 뛰어난 현대인의 계산능력을 이용하면 기어비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다 못해 공정은 간단한데 발명이 어려웠던 [[유리]] 제조라인 같은 경우는 매우 값질 것이다. 고대 유리는 어지간한 보석보다 귀했다. 현대 공정으로 생각하면 굉장히 쉽다.[* 다만 유리 제조라인의 원리 자체는 간단한 편이나, 필요한 기술적 난이도 자체는 높다. 라인을 따라 유리를 성형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열을 공급해 주어야 하는데, [[석탄]]이 상용화되기 전에는 이것이 매우 어려웠다. 또한 유리성형에 사용되는 장비 또한 1,300도(유리 용융점)에 계속 노출되어도 멀쩡해야 한다. 이론(고온 가마 속에서 유리를 대량 성형) 자체는 간단하지만, [[산업혁명]] 이전에 도입하기는 매우 어려운 기술이다. 보통은 주인공이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지만...] 이와 같이 의외로 현대인의 상식 가운데 고대인들이 모를 만한 지식이 매우 많다(당대 이익집단의 견제는 분야가 다르기에 이 부분에서는 상정하지 않도록 한다). 간단한 군사적인 지식 또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동양에서 3세기에 대중화된 [[등자]]가 유럽에 도입된 건 5백년 뒤 8세기이고 랜스를 옆구리에 끼는 카우치드 랜스도 비슷한 시기에 도입 되었다. 직접 등자와 랜스를 제작할 필요 없이 저러한 아이디어를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군필이라면 군대시절에 교본만 열심히 읽었어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제법 있다. 다만 이전과 현대의 군사 교리가 다른 점은 감안해야 한다. 중세 전투병이 위장의 이점을 몰라서 위장색을 도입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동서양 막론하고 장수는 다소 화려한 복장을 하였는데, 이는 지휘관의 권위를 살리는 한편 자신이 공적을 올리는 모습이 눈에 쉽게 띄도록 함이었다. 정 안 되면 [[프레스 가공|프레스 공정]]의 개념만 대장장이들에게 알려줘도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 고대에 정밀공정할 것도 아니고 증기기관의 기본적 개념과 철강 프레스 개념만 알려도 고대 통치자 입장에서는 현대인은 놓치기 아까운 매력적인 지식 보따리상이다. 권력자 중에도 성미급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며, 과거에 익숙하지 않은 현대인은 불경죄에 속하는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 한국인이 흔히 하는 말로 '니가 왕이냐?', '손님이 왕이다.' 같은 말이 있다. [[왕권신수설]]이 있는 중세 기준으로는 굉장히 불경한 말이다.] 하지만 고대인이 지능이 낮은것도 아니고 당연 머나먼 타국에서 온 인물의 예법이 다르다는 것 정도는 문명의 지도부라면 당연 알고있다. 알 만한 나라에서 와서 안 지키는 것이 문제이지 모를만한 나라에서 와서 그러면 야만적이라고 욕할지언정 바로 죽인다거나 할 일은 몇몇 폭군들외에는 거의 없다. 기술은 시대를 막론하고 굉장한 자산으로 취급받는다. 사농공상의 나라로 알려진 조선조차 농업과 군대로 편중되어 그렇지, 기술개발 자체는 적극 환영했다. 믿음직한 모습을 보인다면 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주요 가신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고, 종이를 만드는 기술을 체계화시킨 기술자 [[채륜]]처럼 제후의 자리까지 영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단순한 너무 먼치킨스러운 효과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인지하고 있지 못할 뿐이지, 과거로 돌아간다면 주변을 놀라게 할 수많은 상식을 가지고 있다. 유럽에서 우산을 쓰기 시작한 것도 1700년대이다. 중국에서 가까운 조선에서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일반인이 막는 것은 불경이라 하여 상류층만 사용할 수 있었으니 조선에서는 불가능하겠지만, 그나마 임진왜란 이후 조선 중후반을 거치면서 일반인들도 우산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중국에선 당나라 시절에 만들었던 칫솔조차 유럽에선 17세기에 만들어졌으며 피뢰침 역시 주변을 놀라게 할만한 물건임에는 틀림 없다. 방한 귀마개 역시 1800년대에나 발명되었고, 주판 역시 수메르에서 기원전 2500년경 발명되었으나 중국에 전파된 것은 명나라 시대이다. 거기다 명나라에서 훨씬 효율적으로 개량한 것이니 주판학원을 다닌 고딩이라면 없는 주판을 만들거나 효율적이게 개량하는 정도는 충분하게 할 수 있다. 지퍼의 개발도 고도의 지식이 필요하지 않으며[* 다만, 가공이 어려운 소형 금속 부품이 많이 필요한 만큼, 시대적 한계에 봉착할 수는 있다.] 연필과 지우개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실제로 중세시대로 돌아간다면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도 못한, 간편하게 사용하거나 개조 할 수 있는 수준의 물건들을 주변에서 얼마든지 발견해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경우, 사칙연산의 부호가 없었다한들 사칙연산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사칙연산의 개념이 없었다면 애초에 숫자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 곱셈의 경우, 곱셈부호가 없음으로인해 추상화 자체가 불가능해서 연산이 난해하여 대학교나 가야 배울 수 있는 게 곱셈이었다. 곱셈부호를 다른 사람들이 안 쓴다 해서, 현대인이 암산에서도 못 쓸리도 없거니와 구구단의 암기[* 물론 구구단은 고대부터 있었고 귀족만이 외웠다. 구구단이 구구단인 이유는 9x9에서 끝나서가 아니라 평민이 들어도 알아듣기힘들게 하기위해 구구단을 거꾸로 외웠기 때문에 9x9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구구단이다. 즉 구구단을 배운 순간부터의 현대인 셈법은 과거엔 최소 귀족이상만 할 수 있는 셈법으로 당신이 과거나 이계에서 머나먼 확인할 수 없는 타국의 귀족이라고 주장할때 구구단을 외는 것만으로도 신빙성을 얻는 방편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와의 시너지 때문에 현대인의 암산능력은 조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심지어 곱셈부호가 나오기 전엔 근사치만 구할 수 있었을 뿐 삼차방정식을 푸는 공식 자체도 없었다. 중국은 명나라 때까지 피타고라스의 정리도 계산할 수 없었다. 조금 더 정확히는 피타고라스 정리에 해당하는 구고현의 정리는 있었지만 서양과 같은 증명법이 없었다. 단, 해도산경 같은 당시 수학책을 보면 문제는 다 풀었다. 사실 중국 주세걸의 산학계몽을 해설한 산학원본[* 조선을 다루는 소설과 달리 박율, 조태구, 남병철과 남병길 형제, 최석정, 황윤석, 홍대용, 배상설, 조희순 등 양반 유학자 집단이 수학이 시험인 잡과생 집단이나 평민 집단보다 수학 실력도 더 우수했다. 현대와 방식은 다르지만 과거에도 이미 십차방정식까지 풀고 있었다. 이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평가될 수도 있으나 현대에서도 앙력의 원리를 모르며 나비에-스톡크스 방정식으로 결과만 대충 때우는 것으로도 많은 걸 할 수 있다.]에서도 피타고라스 정리인 구고술과 다항방정식인 천원술, 원과 관련된 공식 등을 설명하고 있다. 그냥 서양에 비해 증명 자체를 중요시하지 않아 증명을 대충하고 끝내고 맞기만 하는 것 같으면 문제나 푼 것이었다. 동양과 서양 간 수학의 발달 정도는 비대칭을 이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교차되는 지식은 많았다. 이는 현대의 수학과 과거의 수학간의 관계에서도 똑같다. 현대의 수학이 과거의 수학보다 더 발전되었을지라도, 상당한 부분에서 교차되는 지식이 있다.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자라면 교차지식이 없을 수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